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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전북도의 잼버리 행사 관련 공사 미완료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전북도의 잼버리 관련 공사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반 시설 설치와 관련한 일부 공사의 완료 시점이 개막 이후로 결정되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우택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8월 1일 개막일을 앞둔 시점에서 전북도의 잼버리 행사 예산 집행률은 62.4%에 그쳤다고 합니다.

전북도의 잼버리 행사 관련 예산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총 사업비로 265억원이 사용되었으나, 이 중 실제 집행된 예산은 165억 4900만원에 그쳤습니다.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상수도(26km), 하수도(31km), 임시 하수처리 시설 3개소, 주차장 3개소, 덩굴 터널(7.4km) 등을 설치하는 예산은 235억원이었으나, 이 중 집행된 예산은 148억원에 불과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2021년 12월에 착공한 상하수도와 주차장은 지난 5월에 완료되어야 했으며, 내부 배수로 및 추가 배수시설(간이펌프장) 설치는 지난 6월에 완료되어야 했지만, 이들 시설은 잼버리 대회가 끝난 12월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잼버리 대회를 위해 진행된 시설 공사가 대회가 종료된 이후에야 완공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국민의힘 당은 이를 "황당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국민과 함께한 대한민국 잼버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공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는 황당한 소식이 들렸다"며 "잼버리 대회 이전에 완료되어야 했던 상하수도, 주차장 등의 기반 시설 설치 공사 일부가 개막 이후로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에, 올해 12월까지 준공될 예정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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