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잼버리 파행에 대한 비난의 중심으로 쏟아지면서 전북도는 적극 대응으로 태세를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도 대변인 유영욱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문제 제기와 전북도에 대한 책임론 주장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다"며 정치적 공세에 맞서기 위해 전북도에 대한 책임 전가를 거부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 대변인은 "잼버리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점은 아쉽게 생각하지만,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무차별적인 책임 전가와 정치적 의도에 기반한 비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전북도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 하지만 정치적인 틀에 억지로 주장되는 사실과 무관한 비난에 대해서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자료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180만 전북도민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전북도의 태세 전환은 김관영 전북지사의 의지로 전해졌습니다. 김 지사는 빠르면 14일에 잼버리 파행과 책임론 확산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17일 예정된 전북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에서도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한 세부 자료를 공개하며 사실관계를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하루 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대회가 마무리된 후 여가부의 미흡한 지원 문제점을 철저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또한 이번 잼버리를 주도한 지난 역대 전북도지사가 도대체 무슨 일을 했는지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전북도와 부안군은 세계대회를 이유로 많은 돈과 인력을 투자했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일정한 감사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