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전북도의원들, 독도 견학 계획 중단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북도의원들의 독도 견학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도의회 도의원 18명은 오는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로의 견학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 견학은 오는 15일인 광복절을 맞아 애국의 의지를 다지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한 것이었다.

전체 도의원 39명 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18명이 견학을 신청했으며, 경비는 1인당 약 40만~50만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빚어 향후 감사와 후폭풍이 예상될 상황에서, 견학 계획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도의원들은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견학을 주도하던 A 의원은 "경북도의회에서 독도 방문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면, 그렇다면 우리 전북도의회에서 독도가 일본 다케시마가 아님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초기에는 22명이 신청했지만 4명이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절대 놀러 가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여론에 그러한 의심이 있다면 일정을 전면 취소할 의향이다"라고 덧붙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