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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5만 기행 우수보고 발표회 개최

전남대학교는 12일에 자연과학대학 1호관 사이언스홀에서 5만 기행 우수보고 발표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5만 기행은 학생들이 여권 발급 비용으로 5만 원을 지불하면 대학이 나머지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에 선발된 160명의 학생들은 UN이 발표한 12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중에서 원하는 주제로 탐방 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선택된 탐방 대상국은 일본이었으며, 학생들은 일본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이라는 주제로 일본을 다녀온 예술적인 서행팀은 일자리센터를 방문하여 미리 준비한 일본어 설문지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팀은 "가깝지만 먼 나라로 여겨졌던 일본에 가보니, 물가나 취업 등 경제분야에 대한 고충이 우리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우리나라는 케이팝(K-POP) 열풍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통해 경제성장을 도모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싱가포르를 다녀온 블루퍼플팀과 일어일문학과 학생 양은서는 각각 산업혁신 선례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계획 구상과 일자리와 경제성장, 사회와 교육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대는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아 올 겨울방학에도 5만 기행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폭넓은 시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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