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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재무부 장관인 재닛 옐런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전쟁에 대해 미국이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예산을 통과시킬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옐런 장관은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분명히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군사적 필요에도 여유가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도 그들을 지원할 수 있고, 지원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의회에 해임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원은 공화당 강경파 8명의 주도로 지난 3일 매카시의 해임건의안을 가결했습니다. 하원은 17일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강경파인 짐 조던 법사위원장이 가결에 필요한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의회 마비 사태가 장기화될 우려가 큽니다.

옐런 장관은 "우리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것이 우선 순위이며, 이는 하원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이스라엘과 협력하여 그들이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혔으며,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능한 한 무고한 민간인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참전을 막기 위해 미국 재무부가 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물어본 옐런 장관은 "외교적 대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럽 연합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여 이와 같은 발언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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