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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101%’ 종영, 장정진 사고로 안타까운 사망

2004년 9월 13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은 101%’의 촬영 중 성우 장정진의 불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일요일은 101%’는 ‘골목의 제왕’이라는 서브 코너를 녹화하고 있었다. 게임의 일환으로 송편을 급하게 먹다가 호흡기가 막힌 장정진은 의식을 잃어버렸다. 한 달여 동안 치료를 받은 끝에 장정진은 10월 11일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당시 51세로 늦은 나이에 이별하였다.

장정진의 사망으로 인해 ‘일요일은 101%’는 종영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도 장정진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이어진 ‘음식 빨리 먹기’ 게임이 지상파에서 여전히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해당 사고는 당시 게임 진행 중이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비슷한 형태로 음식을 빨리 먹어야 하는 게임에서 발생했다. 장정진은 송편을 너무 빠르게 먹다가 호흡기가 막혀 질식하는 사고를 겪었다. 함께 녹화 중이던 전 레슬링 선수 심권호가 사태를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장정진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장정진은 이대 목동병원 외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당시 병원 측은 그의 상태를 호흡곤란으로 설명하며 기도가 막혀 뇌에 산소가 올바르게 공급되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장정진이 의식을 되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방송 관계자들은 사고가 발생할 여지가 있는 지나친 오락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장정진의 사망은 이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일요일은 101%’는 종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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