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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한약 조제시설인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16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하며,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 및 약침 조제, 배송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이루어진 이 센터는 총 7000평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습니다.

이 센터는 하루에 최대 1500명분의 한약을 조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를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약침은 가동과 동시에 전국 한의의료기관 5000여 곳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30여년간 한의학의 표준, 과학, 세계화를 선도해온 자생한방병원의 한약 조제 노하우가 집대성된 이 센터는 규모 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차별화되며, 최초와 최다 등 수식어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재 가공 및 공급 인프라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hGMP 실사를 거쳐 인증을 받았으며, hGMP 우수업체로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베트남, 페루 등 전 세계의 정상급 한약재를 엄선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도 준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엄선된 모든 한약재는 구입, 입고, 출고과정에서 총 9회가 넘는 성분 확인 및 잔류농약, 중금속 등 불순물 검사를 거칩니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가동으로 한약 조제 및 공급에 대한 효율성과 품질보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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