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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가자지구 참상 연상 광고로 역풍 받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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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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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회

작성일 23-12-1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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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가자지구를 연상시키는 광고로 논란...불매운동과 시위 대응으로 중단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가 가자지구의 참상을 연상시키는 광고를 게재한 후 큰 역풍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는 불매운동이 일어났으며 시위대들이 자라 매장으로 몰려들었다. 결과적으로 자라는 광고를 중단하게 되었다.

해당 사건의 문제는 자라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인 아틀리에 사진이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사진에는 파리에서 온 것 같은 모델이 한쪽 어깨에 흰색 천으로 감싼 마네킹을 짊어지고 있으며, 파괴된 분위기가 흔적이 나타난 세트 위에서 모델의 발밑에는 비닐로 싸인 마네킹이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광고 캠페인은 즉각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격렬한 반발을 일으켰다.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이어 이스라엘의 무차별 보복으로 인해 가자지구의 참상이 조롱되고 있다는 비난이 퍼져나갔다.

이를 반발한 누리꾼들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자라 광고 사진과 흰색 수의에 싸인 아이의 시신을 끌어안고 우는 팔레스타인 엄마의 모습을 함께 게시하며 자라 불매를 요구하였다. 엑스에는 보이콧 자라 해시태그가 빠르게 번졌다.

또한 레바논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도 자라 매장 앞으로 시위대가 몰려가며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분노를 표출하였으며, 일부는 흰색 천에 돌돌 말아 아이 마네킹을 가지고 매장에 들어가는 시위도 벌였다.

자라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광고 캠페인을 중단하게 되었다. 또한 이 광고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7월에 구상되었으며 9월에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자라 측은 "작업실에서 미완성된 조각품의 이미지를 제시하고 예술적 맥락에서 수공예 의류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자라는 "안타깝게도 일부 고객들이 현재 삭제된 이 이미지를 보고 불쾌감을 느끼고 애초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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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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