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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는 일일 최대 500톤(t)의 오염수를 방류하는데 이를 처리하기 위해 도쿄전력은 ALPS(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를 사용하여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고, 이를 100배 희석한 바닷물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일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방류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나, 실제로 해양방류 절차가 안전한지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되어 있던 오염수가 최근에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되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약 46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하여 방류하고, 앞으로 17일 동안은 24시간 쉬지 않고 7800톤을 바다로 방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해의 방류량은 전체 보관량의 2.3%에 해당하는 3만1200톤입니다.

도쿄전력은 2011년 동안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사고로 인해 현재 약 134만톤의 오염수를 1070여개의 저장탱크에 보관 중입니다. 매일 약 140톤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ALPS를 사용하여 오염수에 포함된 약 60여종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9년까지는 ALPS를 거쳐도 삼중수소(트리튬), 스트론튬(Sr)-90, 세슘(Cs)-137, 탄소(C)-14 등의 물질을 배출기준치 이하로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현재 134만톤 중 약 90만톤, 즉 70%가 배출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AEA는 오염수 해양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이는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수도 해양방류 전 각종 설비를 통해 배출 기준을 만족할 때까지 재정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오염수를 ALPS를 거친 후에는 K4탱크를 거쳐 해양방류가 이루어집니다. K4탱크는 오염수의 삼중농도가 배출기준치 이하로 재정화될 때까지 오염수를 보관하는 곳입니다. 이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단계이며, 정부는 이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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