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후, 국내에서 다시 일본차 불매운동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반일 감정이 격화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독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면, "이제 다시 왜제차 응징합니다", "중국도 불매운동을 시작했는데, 우리도 해야한다", "일본 불매운동을 다시 확대하자"와 같은 게시글들이 이어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게시글들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난 24일 이후에 특히 집중적으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는 "세 자릿수 번호판을 타고 다니는 일본차 차주님, 당신들은 토착 왜구와 다를 바 없다"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화풀이의 대상은 이제 당신들"과 같이 격앙된 반응들이 보여졌다.

앞자리가 세 자릿수인 번호판은 2019년 하반기부터 적용되었으며, 이는 일본 불매운동(2019년) 이후에 구입한 일본차를 구별하는 수단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글에서는 "어느 시점에서인지 일본 불매운동이 약해진 것 같다"며 "나부터 시작해서 실천하겠다"라는 의견이 나타났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을 언급하며 "우리도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제안하는 글도 올라왔다.

이러한 글들은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추천을 받아 인기글로 올라가기도 했으며, 일부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확인된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감정적으로 대응할 필요 없다", "오염수와 일본 기업 불매는 무슨 관계가 있느냐", "수출 규제로 국내 기업이 공격받은 2019년과는 다르다"와 같은 반박하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