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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가 최근 일본에서 공연 중 성추행을 당한 사건에 대해 일본 톱스타 각트가 지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각트는 DJ 소다의 의상 탓으로 성추행이 발생했다는 주장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15일 DJ 소다의 트위터에 달린 댓글 중에서 화려한 차림을 하고 있어서나 옷차림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을 각트가 지적했습니다. 그는 "대체 무슨 상관인가. 그런 짓을 한 사람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각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말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말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아서 길어지긴 했지만 읽어줬으면 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범죄를 저지르는 쪽이 10000% 잘못"이라며 "누가 어떤 옷을 입든 개인의 자유다. 그걸 두고 그런 옷을 입었으니까라고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 마치 당하는 쪽이 더 나쁜 것처럼 말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각트는 "(일본을) 본인이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없는 그런 나라로 만들고 싶은가? 본인이 피해라고 느낀다면 그것은 범죄가 되는 거다"라며 "누군가의 가슴을 만지고 싶으면 그런 식이 아니라 정면으로 구애하라. 같은 남자로서 우습고 멍청해 보인다. 우리 멋있는 남자가 되자. 몇 살이 되더라도"라고 말했습니다.

DJ 소다는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 중 갑작스럽게 여러 사람에게서 가슴을 만지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DJ 소다가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었기 때문에 성추행이 발생했다는 비난이 나왔지만, DJ 소다는 다시 글을 써서 "내가 어떤 옷을 입든 성추행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일본에서도 성추행 문제가 크게 논란이 되고 있으며, 각트의 발언은 성범죄 피해자를 지지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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