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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의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자, 수산업계는 판로가 좁아지는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07억엔(약 1865억원)의 추가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노무라 데쓰로 농림수산상과의 협의를 통해 수산업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소문 피해 대응과 어민 지원을 위해 적립한 800억엔(약 7200억원) 규모의 기금에 추가로 207억엔을 투입하여 총 1007억엔(약 970억원)을 수산업계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추가 자금은 신규 수출처 개척과 중국으로 많이 수출되었던 가리비 매입 및 보관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도쿄전력은 소문 피해를 본 사업자에 대한 배상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대폭 강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센다이시 등에만 상담 창구를 설치해왔으나, 홋카이도, 간사이, 규슈 지역에도 상담 창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배상 업무 담당 직원도 현재의 400명에서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로 인한 피해에 대한 배상 사례 접수를 내달 2일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중국 정부는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로 인해 지난달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서, 이러한 금수 조치로 인해 일본 수산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작년에만 중국에는 871억엔(약 7847억원)어치의 일본산 수산물이 수출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 정부는 수산업계의 지원을 통해 타격을 완화하고, 수출처 개척 등을 통해 수산물 판로 확보에 앞장서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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