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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인해 동아시아 지역의 증시가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소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오염수 방류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락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염수 테마주들의 등락이 불안정한 만큼 추격 매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한국의 소금 관련 기업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천일염을 판매하는 샘표식품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샘표식품의 모회사인 샘표와 천일염 생산업체인 신안천일염을 자회사로 둔 대상홀딩스도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소금 제품 기업인 보라티알과 죽염 응용식품 등을 제조하는 인산가도 상승했다. 이들 기업들은 전날 하락세에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중국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중국발 소금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중국 증시에서는 소금 관련 주식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소금 사재기 열풍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중단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닥 육계식품 회사인 윙입푸드는 중국에 닭고기를 수출하는 기업으로서 이날 상승세를 보였다. 윙입푸드는 중국에서 고기 및 가금류를 가공 판매하는 회사인 광둥영업식품유한공사의 자회사이다. 또한 국내 육계가공기업인 마니커에프앤지와 마니커, 푸드나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인해 동아시아 증시에 영향이 미치고 있는 가운데, 오염수 테마주들의 등락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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