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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강타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이시카와현 나나오시에서는 2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건물 붕괴로 인해 6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진 발생 후 6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는 정확한 피해 집계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시카와현, 니가타현, 후쿠이현, 도야마현, 기후현 등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다쳤고, 일부 주민들은 무너진 주택에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으로 인해 사이타마현과 니가타현을 잇는 조에쓰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니가타 공항 등 항공편도 결항되었다. 또한, 니가타현과 이시카와현 일부에서는 통신 서비스에도 장애가 발생했으며, 이시카와현에서는 정전과 대형 화재 등의 피해도 보고되고 있다.

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의 9.0보다는 작지만, 1995년 한신대지진 때의 7.3보다는 큰 규모이다. 이러한 강도로 일본에서는 2018년 홋카이도 지진 이후 처음으로 진도 7의 지진을 경험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2~3일 동안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진도는 지진의 흔들림을 기준으로 측정되며, 진도 7은 거의 서 있기가 불가능한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현재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와 사상자 수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조속히 정확한 피해 집계와 구조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민들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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