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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 사형수, 복역 중 숨진 사건 발생

일본에서 남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여성 사형수가 구치소에서 식사 도중 질식 후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20분쯤 히로시마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49세 사형수 우에다 미유키가 저녁 식사 도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교도관들이 우에다를 발견한 후 입에서 음식물을 제거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형수의 사인은 질식사로 확인되었으며, 법무당국은 음식물에 의한 질식사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음식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우에다는 이전에 2009년 돗토리현에서 빚을 갚지 않기 위해 남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우에다는 술집 종업원 출신으로, 트럭 운전사인 야베 카즈미(당시 47세)에게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먹이고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는 전자제품 가게 주인 마루야마 히데키(당시 57세)를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도 있었습니다.

일본 사회는 이번 사건으로 사형수의 안전 절차와 구치소 내 안전 관리에 대한 문제를 더욱 주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세한 조사 결과가 밝혀진 후 법무당국은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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