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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해커에 의한 사이버 공격에 취약성 우려

최근 일본의 사이버 보안 문제가 중국 해커들에 의해 약 9개월간 뚫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일본의 인프라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미국, 영국 등 동맹국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일본 내각부 산하 기관인 사이버보안센터(NISC)는 최근 성명을 발표하며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사의 이메일 시스템이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본 및 해외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었다고 공지했다. 세 명의 관계자들은 중국 공산당이 지원하는 해커들이 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국가기관 및 기반시설이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는 사례가 최근 반복되고 있는 것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일본의 국방 네트워크가 중국 해커들에게 여러 차례로 뚫렸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일본의 군사적 능력, 결함 평가, 계획 등 모든 정보를 탈취하려 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당시 대통령 선거 등 국내 사안에 주력하느라 일본의 피해 사실에 큰 관심을 갖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2021년 초에 중국 해커들이 여전히 일본 국방 네트워크에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국도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향후 5년간 사이버 안보 예산을 10배 증액하고, 사이버 보안 병력을 현재의 4배로 늘어난 4000명으로 증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사이버 보안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다. 일본은 국방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 영국 등 동맹국들과 함께 취약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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