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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류되는 오염수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이 조사되었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최근에 1017명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명 중 3명이 후쿠시마현 바다에서 잡힌 수산물에 안심한다고 답했다고 밝혀냈다. 이는 전체 응답률인 77.4%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안심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31.8%가 안심이라 답했고, 45.6%는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안심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은 5.9%가 불안이라고 응답하였고, 15.0%는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불안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의 비율은 20.9%로 집계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후쿠시마현이 위치한 혼슈 북동부 도호쿠 지역에서는 전국 평균을 뛰어넘는 46.0%가 안심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또한 연령대가 낮을수록 안심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아졌으며, 18-29세 연령대는 40.1%, 30대는 37.6%, 40대는 31.9%, 50대 이상은 20%대였다.

하지만 산케이신문은 이 질문을 할 때 "오염수가 국제적인 안전 기준을 밑도는 농도로 희석되고 있다"는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그러나 실제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정부는 더욱 신중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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