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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중국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로 인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중국 소비자의 건강과 식품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7월부터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10개 일본 지역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었는데, 이번에는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일본 전역으로 수입 금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중국은 일본 수산물을 가장 크게 수입하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일본의 수산물 수출량의 42%가 중국과 홍콩으로 향했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으로 인해 중국의 일식당들도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인당 가격이 1000~3000위안에 달하는 고급 오마카세 식당들은 일본산 수산물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최근 중국에서는 일식당이 많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러한 식당들은 수입 중단으로 인해 대체할 식재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의 외식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일식당 매출규모는 976억위안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년에는 약간의 감소를 보였으며, 2022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일식당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식재료 구매 채널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 일식당들은 중국산 수산물을 대체 식재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아직 식재료 대체에 대한 정확한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 일식당들은 고급 오마카세 식당들을 비롯해 다양한 일식당들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으로 인해 중국 일식당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식재료 구매 채널을 조정하고 대체 식재료를 찾는 등의 대안을 모색하며 이 상황을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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