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인천국제공항이 원아이디(One-ID) 사업에서 국산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도입한다. 이번 스마트패스 사업에서는 지금까지 공항 등 주요 시설에서 주로 쓰이던 해외 알고리즘 대신 국산 알고리즘을 탑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안면 인식으로 출국 절차 등을 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AI(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패스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씨유박스는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알고리즘과 주요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2022년 1차 사업에서는 공항의 얼굴인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2차 사업에서는 AI 얼굴인식 알고리즘과 e게이트 등 주요 시스템의 공급자로 참여하게 된다.

씨유박스는 e게이트 공급을 위해 지난 10일 스마트패스 2차 사업자 시큐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61억원으로, 국내 대규모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산 AI 알고리즘 공급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2년 스마트패스 1차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알고리즘 선정을 위한 BMT(벤치마크테스트)를 별도로 실시했다. 해당 테스트에서 씨유박스가 'K-Face i'로 1위를 차지하면서 얼굴인식 솔루션을 납품하게 되었다.

씨유박스 기술은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관련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도 탑재됐다. AI 얼굴인식 기술과 라이브니스(위변조 감지) 기술이 적용된다. 씨유박스는 이번 스마트패스 사업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One-ID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국산 얼굴인식 알고리즘 도입으로 출국 절차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국내 여행객의 수가 증가하게 된다면, 원아이디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출국 절차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국산 얼굴인식 알고리즘 도입으로 국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기회가 열릴 수 있다. 또한 국내 기술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기술 발전과 혁신을 추진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국산 얼굴인식 알고리즘 도입은 그 예시 중 하나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