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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사용자 직접 지문 등록 가능한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 기술 개발

생체 인증 보안 전문기업 이터널(대표 김영국·이상준)은 최근 사용자가 직접 지문을 등록할 수 있는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택이나 직장에서 본인의 지문을 금융형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에 등록할 수 있다. 이터널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금융 보안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터널에 따르면 신용카드는 국내에서 매년 약 2000만 장이 발급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20억 장 이상이 발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 분실 및 도난으로 인한 피해 금액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터널은 2022년 전 세계에서 카드 부정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금액이 약 300억 달러(38조 68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높은 보안성을 가진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를 시중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지문 등록 과정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이터널의 개발한 원천 기술은 사용자가 간편하게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에 지문을 등록할 수 있는 기술로서, 지문 등록 방법에 대한 난제를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터널 관계자는 "발급된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에 일회용 지문 셀프 등록 시스템을 부착하여 사용자에게 배송한다"며 "사용자는 은행 방문 없이도 쉽게 본인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문 등록 후에는 지문 등록 시스템을 간단히 제거한 뒤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비자카드 및 마스터카드 등과 협업하여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를 신용카드 시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지문 인증 스마트카드를 통해 결제 및 금융 거래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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