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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은 오염된 후쿠시마 원전의 처리수 문제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는 "창씨개명이 떠오른다며, 기왕에 하는 것 처리수 대신 청정수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발언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단식을 진행 중인 농성장에서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대표는 "창씨하고 개명하면 본질이 바뀔까"라며 "창씨개명을 한다면 처리수가 아니라 청정수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국민을 무시하거나 우롱하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그는 "오염수 관련 예산이 8200억원 정도 편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돈을 일본에 주고 오염수를 고체화하고 보관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어떨까"라며 "결국 상당한 어업·수산업 지원비용이 필요할 텐데, 그 비용의 극히 일부만 사용해도 일본에 오염수를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과 국익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라"며 "지금처럼 반대세력을 반국가세력, 공산당으로 몰고 제거하려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단식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이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국민들의 민생 문제는 정말 절박하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함께 공감하고 동참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퇴행을 완화시키고 정상적인 국정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오염된 후쿠시마 원전의 처리수 문제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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