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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인 이화영 씨의 재판이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간담회와 취약차주 소상공인 지원 간담회에 참석하여 민생 현장에 주력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재부각되는 사법 리스크를 민생 행보로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여집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 당의 민생채움단과 함께 경기도 광명시 자영업 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했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는 "가계와 자영업, 민간부문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간부문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대출을 늘리고 견뎌보자 이런 정책으로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가계부채 문제로 인해 실물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하고 있는데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실질적인 대책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 종료 직전에는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을 했습니다. 그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보면 그저 순 야당 비난만 하고 다니는 것 같은데 이때가 아니다"라며 "마음에 안 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서로 양보하고 필요한 일을 해야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1년 내내 추가경정예산을 안 하는 정부가 있었나. 그냥 옹고집으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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