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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단식을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30분경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을 격려하러 이 대표가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정미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단식 농성을 하던 중 이재명 대표가 방문해 단식 중단을 요청한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정미 대표는 단식 중단을 요청했으며, 야당 대표들이 한국 정치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보여주었다. 이에 이정미 대표는 여러 분들과 함께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안도 하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한 배진교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바로잡기 위해 국민과 함께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는 부탁과 함께 이재명 대표가 단식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걱정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방문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정치가 아니라 전쟁을 하는 정부를 합리적인 논쟁으로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단식을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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