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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개딸 및 민노총, 이순신 장군 앞세워 대정부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한 지지층으로 알려진 개중의 개혁의 딸들이 최근 이 대표를 이순신 장군에 비유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으로 인한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 논란을 놓고 이 대표가 왜군 침략을 방어한 이순신 장군과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욕되게 하는 천박한 행위를 멈추라"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 10일부터 당 대표 회의실에 이순신 장군 동상 사진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에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언론 카메라가 이 대표를 정면에서 찍을 경우 그의 뒤로 이순신 장군 동상이 늠름하게 펼쳐지는데, 이로써 민주당이 사실상 이재명의 이순신화를 의도한 것이 아닌가하는 해석이 나왔다.

이후 개혁의 딸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등 친민주당 성향 커뮤니티에서는 이 대표가 왜군 침략을 막아낸 이순신 장군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 대표의 애칭인 잼과 이순신을 합쳐 잼순신이라고 표현하며 "이재명은 현존하는 이순신", "이재명과 함께 후쿠시마 해전 승리하자!", "저쪽(국민의힘)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걸어놓으면 딱 맞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과 개혁의 딸들에 이어 민노총까지도 합세하여 이순신 장군을 앞세워 대정부 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민노총 조합원 약 20명이 서울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중단 및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일부 조합원은 동상 위로 올라가면서 대대적인 민노총의 공세를 보였다.

이렇듯 이순신 장군을 앞세워 대정부 공세를 펴는 민주당과 개혁의 딸들, 그리고 민노총의 동참으로 인해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해결을 위한 대응에 매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지지층의 강력한 반발으로 인해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처리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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