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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으로 인해 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지지층을 중심으로 결집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 대표가 단식에 돌입한 뒤로는 전직 대통령과 당 고문들까지 단식 투쟁을 격려하고 나서면서 단일대오 기조가 당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4일에 단식 5일차를 맞았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단식을 시작할 때 이 대표는 정부에 대해 민생 파괴와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천명,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전면적인 국정 쇄신과 개각을 요구했다.

정치권에서는 단식 투쟁에 참여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 등 야권이 결집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가 단식에 돌입한 이후 야권 인사들의 격려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당 지도부도 일일 동조 단식을 벌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이 대표의 단식투쟁 천막에는 많은 인사들이 찾아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이 대표와 만나 의견을 나누고, 의자나 돗자리를 가져와 앉아 자리를 지켰다.

추 전 장관은 "오죽하면 여기까지 왔겠냐"며 "무도한 세력에 대해 우리가 힘을 합쳐 돌파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셨다"고 이 대표를 위로했다. 추 전 장관이 "경찰 통치, 정보부 통치, 군부 통치를 다 겪었는데 마지막 관문이 검찰 통치"라고 말하자 이 대표는 "제가 보기에 검찰 독재가 가장 위험하다"고 답변했다.

지난 주말 동안 이 대표의 단식 투쟁에 참여한 인사들의 방문은 계속되었다. 이 대표의 단식은 더욱 더 많은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민주당 내에서 결집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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