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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에 박광온 원내대표를 포함한 몇몇 의원들과 함께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이후 횟집에서 식사한 사실이 알려지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았습니다.

11일, 국민의힘 대변인 김민수는 "국민들을 모르는 척하고 시장을 찍는 날 것들은 맛있게 드셨을까요?"라며, "스스로를 속이고 다른 사람을 속이는 자기기인 행위를 저지른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기도 믿지 않는 행동을 통해 국민을 속였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에게 "전날 하루 종일 단식을 하셨다면서 몸에 좋은 해산물로 영양소를 충분하게 채워두셨을까요?"라며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날 것을 좋아하시니, 단식도 날로 먹고 계신 건 아닌지 우스갯소리가 나온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들도 스스로 믿지 않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유포하고 거짓 정보를 선동하며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죄가 어찌 가볍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라며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당장 국민 앞에 나서서 책임을 지고 더는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날로 먹는 단식 쇼와 거짓된 행동을 모두 중단하고 범죄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10여 명은 오염수 방류 7일째인 지난달 30일 목포역 광장에서 방류 규탄대회를 마치고 인근 횟집에서 다양한 해산물 식사를 한 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는 후기와 자필 사인이 담긴 방명록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그 다음 날인 31일에 "국민 한 사람으로서 무능하고 폭력적인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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