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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이란이 지원하는 준정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동시에 상대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응해 거침없이 레바논과 시리아 영토를 공습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보국의 전 직장인 한 관계자는 헤즈볼라에 대해 "하마스에 비해 사격 능력은 10배, 지상 능력은 두 배 이상이며 장비와 훈련도는 훨씬 뛰어난 테러 조직이 아닌 정규군에 가까운 조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의 대치 상황에서 "두 개, 최대 세 개의 전선을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동시에 승리할 수는 없겠지만 한 곳 씩 전력을 집중해 순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헤즈볼라의 참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헤즈볼라가 그런 욕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스라엘이 약점을 보이면 그 욕구가 생길 수 있다"며 "헤즈볼라는 잘못된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잘못 판단할 수 있고, 우리는 적절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테면 헤즈볼라가 팔레스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이다.

이스라엘 정보국 전 직장인은 "문제는 헤즈볼라가 아니라 국내 가자지구 전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 지역에서 테러와의 전투에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아파트 단지에서 사냥하는 것과는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하마스의 군부도 끔찍한 테러 조직이지만 군부대와 유사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의 대치 상황에서 자신감을 보이지만, 헤즈볼라의 참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상황을 주시하며 적절한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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