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스라엘, 하마스 거점 공격…미국도 시리아 이란 관련 시설 공습

이스라엘 지상군은 지난 27일부터 2일 연속으로 가자지구에 진입하여 하마스의 거점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지상 작전을 계속하면서 공격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국도 시리아 영토 내에서 이란 관련 시설을 공습하는 등 무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 날 "지난 밤 전차와 보병부대를 투입하여 가자지구에서 두 번째로 제한적인 작전을 벌였다"고 발표하며 공개된 영상을 통해 이날 작전은 가자시티 동부 슈자이야 지역의 하마스 거점을 목표로 진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슈자이야는 하마스 무장 세력의 근거지로 알려져 있고, 이스라엘 보병과 전투공병, 기갑부대는 드론과 공격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가자지구로 진입하여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 진지와 지휘통제소, 테러조직원의 거처 등을 파괴한 뒤 철수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매체를 통해 "지상군의 공격은 앞으로 며칠간 더욱 강력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공중에서의 대규모 폭격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기습 공격에 참여한 하마스 고위 조직원을 제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정보기관 신베트와의 공동 성명에서 "군과 신베트의 정보를 기초로 하마스 정보국 부국장인 샤디 바루드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공군은 같은 날 새벽 F-16 전투기를 동원하여 시리아 동부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관련 시설 두 곳을 전격 공습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자위 차원이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그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들의 미군에 대한 공격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