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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여파로 금값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금광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금값과 연동되면서도 배당받을 수 있다는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금은 안전자산으로 알려져 있어, 국제 정세가 불안해질 때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자산이다. 따라서, 최근 중동 전쟁 확산 위기감으로 인해 금값이 상승하고 있으며,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금 ETF 중 운용자산(AUM)이 가장 큰 SPDR 골드 셰어즈(GLD)는 최근 약 한 달간 6.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버리지형 ETF 프로셰어즈 울트라골드(UGL)도 같은 기간에 13.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금광기업에 투자하는 ETF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반에크 금 채굴 ETF(GDX)는 최근 약 한 달간 13.31% 상승하였으며, 같은 기간 금광기업 투자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금광기업 지수 불2X 셰어즈(NUGT)는 27.8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금광기업들이 금 시장 가격 추이를 보면서 생산량 조절이 가능하고, 가격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금값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지는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중동지역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금과 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의견도 존재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으로, 정확한 판단과 전략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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