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스라엘 군의 실수로 인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국적을 가진 인질 3명이 사망하였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군사작전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북부 슈자이예에서 하마스와의 교전 중 이들 인질 3명을 잘못 식별하여 총격으로 사망시켰다고 밝혔다. 이들 인질은 모두 20대 남성으로, 이전에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해 납치되어 가자지구에 억류 중이었던 사람들이다. IDF 대변인은 이들이 하마스로부터 도망쳤거나 버려진 상태로 파악되어 진상조사 후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총격으로 민간인 인질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의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에서의 시가전으로 인해 민간인 희생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기 시작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굳건한 지지를 보여주던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까지도 이스라엘이 무차별 공격을 통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고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이스라엘은 전쟁의 목표로 하마스 제거와 인질 구출을 제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강화함으로써 하마스가 인질 협상 테이블에 나오게 하는 것이 인질 구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실수로 인해 오인 총격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접근법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들 인질의 사망을 애도하며 어려운 시기에 슬픔에 잠긴 유족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에 큰 충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대한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