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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음악 축제에서 하마스의 공격으로 최소 260명 사망, 100명이 포로로
9일, 이스라엘 응급구조단체 자카(ZAKA)는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 260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 축제에 있던 약 3500명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 외에도 100명 이상이 무장 단체에게 붙잡혀 포로로 끌려갔다고 전해졌습니다. 생존자들은 가까스로 차를 타고 탈출하거나 들판에 숨어있었다가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NS에는 이 사건을 가늠하게 하는 사진과 영상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는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과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는 여러 개의 패러글라이딩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 속 음악이 끊기고 괴한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자 축제 참가자들은 공격을 피해 주저앉거나 도망쳤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축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사막 한가운데를 달리며 차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괴한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영상 속 충격음으로 추정되는 총소리가 들립니다. 도망치는 중에 차량 앞 유리가 깨지고 차량이 고장 난 듯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장면도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응하여 예비군 소집을 하고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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