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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교전이 거세지고 있으며,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의 개입 가능성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쟁은 장기화되고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국민 중 20만명이 후방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미국의 국무장관인 토니 블링컨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상황에 대해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어떤 나라도 그렇게 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가자지구를 통치하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스라엘 또한 가자지구를 통치할 의도가 전혀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마스가 공격을 하지 않으면서도 이스라엘의 통치로 돌아가지 않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의 전쟁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며 "이란의 대리인들의 공격으로 인해 갈등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헤즈볼라의 공격 강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북부 국경 부근 14개 마을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해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와 알레포 국제공항을 공습하여 활주로가 파손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장의 확대로 인해 이스라엘 정부는 현재까지 자국민 10만명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킨 상태이며, 그 중 10만명은 자발적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에서는 인질 협상을 위해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연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CNN은 이에 대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하여, 미국 정부가 인질 협상에서 진전이 있어 이스라엘 정부에게 지상군 투입 연기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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