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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인질 석방이 하루 미뤄져 24일 이전에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로 최소 나흘 동안의 휴전을 합의하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최소 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당초 합의 시점은 24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었으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위원회(NSC) 위원장인 차히 하네그비는 성명을 내고 인질 석방이 지연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인질 석방은 당사자들의 서약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24일 이전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은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언론은 합의안에 당사자들의 서명이 필요하며 최종적인 합의는 앞으로 24시간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휴전은 적십자가가 하마스로부터 첫 번째 이스라엘 인질을 넘겨받은 뒤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되었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인질 석방 협상에 참여한 핵심 당사자들과 논의하고 합의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합의가 완전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질 석방이 지연되었지만, 합의를 위한 협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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