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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민간인 탈출을 위해 매일 4시간씩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을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휴전 가능성은 없지만 민간인 대피를 돕기 위해 기존 인도주의적 통로에 더해 해안가 도로를 인도주의적 이동통로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핵심 근거지를 공격 중인데, 이날 하마스 핵심 근거지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하며 시가전 수위도 높였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은 휴전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마스의 인질들이 아직 억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백악관의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스라엘에게 교전 중지 기간 동안 군사작전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매일 교전을 중단하기 3시간 전에 중단시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조치를 통해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의 목표는 가자지구 재점령이 아니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제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 중심인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 인근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시파 병원은 가자시티 최대 병원으로 공습 이후 환자들이 밀려들면서 약 5000명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곳에서 하마스 최대 훈련장과 무기 보관소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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