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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 휴전 종료 후 이스라엘군 "즉시 공격할 것"

가자지구 전쟁이 임시 휴전에 합의한 지 이틀째를 맞은 25일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휴전 종료 즉시 가자지구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장병들과의 만남에서 "모든 인질을 돌려보내기 전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휴전이 끝나면 즉시 가자지구를 공격하고, 가자지구 내 기동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우리는 하마스를 제거하고 가능한 한 빨리, 최대한 많은 인질이 풀려나도록 압박할 것"이라며 "우리는 인질이 모두 돌아오기 전까지 이런 노력을 중단할 생각이 없으며, 원하지도 않는 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압력이 없었다면 휴전과 인질 거래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스라엘 시민이 안전하게 돌아와 살 수 있도록 싸우고 목숨을 걸고 싸울 의무가 있다.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하마스는 전날과 이날 이스라엘인 인질 26명과 외국인 구금자 17명 등 총 41명을 석방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도 감옥에 억류하던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 78명을 풀어줬습니다. 당초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교환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3명당 이스라엘인 1명 석방에 대해 합의한 바 있습니다.

카타르, 미국, 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포로 150명을 대가로 이스라엘 민간인 50명을 구출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전달을 늘릴 예정입니다. 4일간의 합의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이 포위하고 있는 가자지구에 매일 최대한 많은 구호물자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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