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 알 시파 병원을 공격
이스라엘군이 15일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 시파 병원에 급습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 국장은 이스라엘군이 병원 서쪽을 공격하였으며, 병원 내부로 폭발과 먼지가 유입되었다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공격 30분 전 병원에 공습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알 시파 병원 내 특정 구역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을 진행 중이며, 병원 내 모든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게 항복을 촉구함을 밝혔다.

공격 전날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알 시파 병원과 가자지구 내 의료 기관을 군사적으로 이용할 경우 국제법상 보호 대상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 백악관도 하마스가 의료 기관을 군 지휘소 및 인질 은닉 장소로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점령군과 미국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었다.

양측 모두 국제법 위반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네바협약 제1 부속서에 따르면 전쟁 중 병원은 군사적 용도로 사용하거나 공격대상으로 삼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이스라엘의 알 시파 병원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예상되며, 대피하지 못한 환자 650여 명과 민간인 5000∼7000명이 병원에 남아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