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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북부 작전으로 수십명의 하마스 대원 제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지상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30일 밤 가자지구 북부에서 확대작전을 펼쳐 수십명의 하마스 대원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24일째인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무력 충돌 중인 동안 건물과 땅굴 등에 바리케이드를 친 후, 우리 군을 공격하려는 수십명의 테러범을 사살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진입한 지상군을 지원하기 위해 드론과 전투기 등을 동원해 하마스의 무기 저장고와 은신처 등 600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지상군의 확인 요청에 따라 공군이 드론을 통해 20여명의 하마스 대원을 제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자지구의 중심지인 가자시티를 목표로 하고 있던 이스라엘군은 이미 가자지구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날 AFP 통신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지구 자이툰 구역에서 발견되었으며, 북쪽과 남쪽을 잇는 주요 도로를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주민은 "그들은 핵심 도로를 차단하고 차량을 포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군은 계획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서서히 전진하고 있다"며 "가자지구에서 확대된 지상전을 수행 중입니다. 테러범에게 다가가며 방어벽을 친 테러범들을 공중에서 공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로 끌려간 229명의 인질의 안전과 석방에는 국제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2일부터 가자지구로 제한적 작전을 시작해 일부 병력과 탱크 등을 진입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은 하마스의 근거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은 계속해서 전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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