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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침공 초읽기…110만명 대피령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침공을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민의 절반인 110만명에게 대피를 요구했지만, 하마스의 저항으로 인해 피란길에 오른 주민은 일부에 불과해 참사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현지 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민 230만명 중 약 110만명에게 전날 대피령을 발령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예고하며 격렬한 전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스라엘군의 통보를 받은 지난날 자정 직전에 24시간 내 이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시간까지 남쪽으로 이동한 주민은 수만 명에 불과하다고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은 밝혔다. 한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집을 잃은 사람들은 단 하루 만에 42만명으로 급증했다.

국제사회는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피 시한이 촉박하여 피란을 못한 주민들이 대규모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대피령을 이용해 인간방패 전술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도록 요구했다. 유엔은 이스라엘의 대피령이 주민 110만여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전쟁에도 규칙이 있다며 민간인 보호를 호소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수 있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협상이 필요하다.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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