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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잠정적 합의로 교전 중단 및 인질 석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교전을 중단하고 수십 명의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잠정적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18일 현지시간에는 워싱턴포스트(WP)가 이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미국과 이스라엘, 하마스가 5일간의 전투 중단을 약속하고,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 있던 여성과 어린이 수십 명의 석방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향후 며칠 내에 석방이 시작될 수 있으며, 이는 가자지구의 지속적인 분쟁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모든 분쟁 당사자는 최소 5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239명의 인질 중 총 50명 이상을 24시간마다 일정 인원씩 석방할 예정입니다. 교전 중단 상태를 감시하기 위해 정찰기 등이 동원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교전 중단은 포위된 가자지구에 연료 등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의 양을 크게 늘리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7일부터 카타르의 중재로 인질로 잡힌 239명의 석방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을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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