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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전쟁: 잔인함과 고통 속에서의 기회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전쟁은 많은 인간적인 비참함과 고통을 야기하고 있지만, 놀랍게도 이는 기회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미국 대통령이 주장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면서도 이번 전쟁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양측이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양측 주민들에게 번영과 안전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말은 거의 15년 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의 발언과 유사하다. 중동에서는 역사가 되풀이되는 경향이 있는데, 가자지구의 전쟁은 평화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더욱 절망적이다. 학살과 가자지구 공습으로 인해 지난 10월 7일부터 현재까지 이스라엘에서는 1,2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며, 팔레스타인에서는 약 16,000명이 사망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야기만으로는 공허하게 들릴 수 있다. 이스라엘 건국 이후로 이렇게 많은 피를 흘린 사태는 없었으며, 평화는 이처럼 멀게만 느껴진 적도 없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평화 논의의 시작을 희망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에 "이 위기가 끝난 후에는 다음을 위한 비전이 필요하며, 우리는 2국가 해법이 그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메시지는 지난 11월 바레인에서 열린 회의에서 아랍 지도자들로부터도 나왔다. 안와르 가가쉬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보좌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국가 해법을 통해 공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언론에서는 이러한 이야기가 끔찍한 전쟁 상황에 있어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서방의 지원과 아랍 지도자들의 관심을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말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현재의 상황은 어렵고 복잡하며, 평화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희망을 가져야 하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상을 지속해야 한다. 이번 전쟁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중동에서의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노력들이 진전을 이루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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