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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불안정한 평화 1일 연장…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합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가자지구에서 계속되고 있는 불안정한 평화가 이날 휴전 만료 기한 직전에 다시 연장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을 더 석방하려는 노력에 따라 휴전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전 7시를 기점으로 6일간의 휴전이 만료되었으나, 휴전 만료 직전에 합의가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은 "인질 석방을 계속하려는 중재자들의 노력에 따라 (가자지구 침투) 작전 중단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휴전 종료를 앞두고 하마스는 전투 재개에 대한 의사를 내비쳤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이 휴전 연장을 대가로 여성과 어린이 7명, 그리고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인질 3명의 시신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했다"며 "전투를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추가 협상을 거쳐 일시적인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자는 데에 하마스 측이 동의한 뒤, "7일째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가자지구에서는 여전히 긴장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이번 연장을 통해 폭력 사태는 일단 잠재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의 상황은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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