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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과의 전쟁 선포…5000여 명 사망자 발생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아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틀 만에 5000여 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양측의 사망자는 1000명을 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정해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현지 언론인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8일, 이스라엘 보건 당국의 발표를 인용하여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려 260구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처리는 현지 응급구조 단체인 자카(ZAKA)가 맡고 있습니다.

또한 AP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인사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으로 100명 이상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로이터는 위와 같은 날에 팔레스타인의 다른 무장 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 3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을 억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하마스는 7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예루살렘을 포함한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 대량의 로켓포 공격을 가했으며, 22개 이스라엘 도시와 군 기지에도 무장 병력을 침투시켜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을 납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9일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과 남부 도시 아슈켈론에 로켓을 발사하였습니다. 하마스의 군사 조직 알 카삼 여단은 성명을 내고 "진행 중인 범죄와 민간인 폭격에 대응해 벤 구리온 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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