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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이번 주에 많은 변수와 중요한 이벤트들로 인해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중동 사태의 확전 가능성과 유가 움직임, 테슬라의 실적 발표, 지방은행들의 실적 발표, 그리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토론 참석 등 경제 성장 관련 지표들이 주목해야 할 5가지 이슈이다.

먼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확전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서 중동 상황이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가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전주 금요일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이 격화되어 국제 유가가 6% 가까이 급등하는 등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둘째로는 오는 18일 테슬라의 올 3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테슬라는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주식이다. 그러나 이번 분기에는 공장 업그레이드로 인해 일부 가동이 중단되어 전기차 출하량이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달했다. 따라서 3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울 수 있다. 특히 올 4분기 전기차 출하량 전망치와 올해 생산량 목표치 180만대 달성 여부, 내년 생산량 목표치, 사이버트럭 출시 일정과 가격 등이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셋째로는 지방은행들의 실적이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JP모간, 씨티그룹, 웰스 파고 등 대형 금융회사들의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였다. 그러나 이번에 지방은행들 역시 지난 3월에 미니 은행위기를 겪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지방은행들은 최근 국채수익률 급등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실적을 내놓을지 주목해야 한다.

이외에도 오는 19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뉴욕경제클럽의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소매판매 등 경제 성장 관련 지표들도 주목해야 할 요소이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여러 변수와 이벤트들로 인해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며, 시장의 방향성은 앞으로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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