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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31·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한국 야구 최고의 스타 이정후(26)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이마나가의 결정이 임박했다.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가 최종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한 소식통은 모든 정황이 샌프란시스코를 가리키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마나가는 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요코하마에 지명된 선수로,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입니다. 그는 키가 작지만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투수로, NPB에서는 통산 165경기에 출전하여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 1021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9 프리미어12,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국가대표팀에 선발 투수로 참가해 한국과 맞붙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2023 WBC에서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3안타(1홈런) 무실점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일본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마나가는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도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4안타(1홈런) 무실점 4탈삼진 1실점의 투구를 펼쳐 일본의 3번째 WBC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FA 시장에서 이마나가는 큰 인기는 아니었으나, 최근 이마나가의 결정이 임박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만남이 높은 확률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마나가와 한국 야구 최고의 스타 이정후가 함께 뛴다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강력한 투수력을 갖춘 팀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이마나가의 결정이 어떻게 이뤄질지, 팬들은 기대와 궁금함을 가지고 주목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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