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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불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경고한 이란의 지원으로 인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 외무장관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이 이에 대한 우려를 피력했습니다.

26일 뉴욕에서 열린 긴급 유엔총회에서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정치인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건대, 우리는 전쟁이 더욱 확대되는 것을 환영하지 않습니다"라며 "하지만 가자지구에서의 학살이 계속된다면, 미국은 이 불길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또한 "백악관이 이스라엘에 무제한한 예산과 무기, 작전 지원을 제공한다면, 그 결과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하마스가 민간인 인질을 석방할 준비가 되었다면,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6000명도 석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하마스는 민간인들을 테헤란(이란)으로 풀어주기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다"며 "이란은 카타르, 튀르키와 함께 중요한 인도주의적 노력에 동참할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당연히 팔레스타인 수감자 6000명의 석방은 국제사회의 의무와 책임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인해 7일간에 걸쳐 1400명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백 명이 인질로 끌려갔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보복 공격을 진행하였고, 물자 공급 중단과 표적 지상 작전에도 나섰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공격으로 7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분쟁이 더욱 심각해지면, 미국 역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번 분쟁을 조속히 조정하고 평화로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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