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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 가자 지구 봉쇄는 규탄, 확전 여부는 이스라엘에 달렸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이란 외무장관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총리와 회담하며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 조치를 규탄했다.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을 "시오니즘(유대 민족주의) 정권"이라고 지칭하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상대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가자 지구는 식량, 식수, 의약품, 연료, 전기 공급이 차단된 상황이라고 외무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몇몇 국가들이 이런 전쟁범죄를 용인하며 이스라엘로 무기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무장관은 "몇몇 국가들이 이란과 접촉해 확전 가능성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결정은 모두 이스라엘에 달려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외무장관은 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이란의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알아크사 홍수 작전은 팔레스타인 자체적으로 계획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작전은 2년간 준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은 지금까지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공공연하게 지원해 왔다. 이에 대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이란 지원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이란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외무장관은 적십자와 유엔을 통해 인도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긴장상황 조정을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협력할 준비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은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이란 외무장관의 발언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 조치를 비판하고 회담을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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