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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이주자의 꿈, 영국에서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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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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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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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희생 속에서 실패한 이주 꿈, 자니아르의 이야기

이라크 북부의 주르칸에서 태어난 자니아르는 새로운 삶을 꿈꾸며 고향을 떠났다. 그리고 그 꿈을 이뤄주기 위해 가족은 1만1000유로(약 1600만 원)을 투자했다. 아버지는 소중한 땅을 팔아서 돈을 마련했다. 하지만 자니아르는 마침내 자신의 목숨까지 이루어진 꿈의 대가로 치러야 했다.

2020~2021년 사이에만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에서는 5만6000명 이상이 지정학적 불안과 경제적 기회 부족으로 인해 이주를 선택했다고 현지 이민 관련 단체는 전했다. 이 모든 사람들 중에는 20세의 자니아르도 포함되었다.

"자니아르는 학교를 중퇴했어요." 자니아르의 아버지인 무스타파 미나 나비는 주르칸에 위치한 집 앞 정원에서 장미를 키우며 그때를 회상했다. 그는 "졸업한 친구들도 직장을 얻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직업이 없으면 어떻게 정착하고 결혼하며 가정을 꾸리겠습니까?"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자니아르의 꿈은 영국으로 건너가서 바버샵을 운영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2021년 11월말 차디찬 영국 해협에서의 폭풍우로 인해 그 꿈은 끝을 맞았다. 자니아르는 영국 이주를 위해 프랑스 북부에서 거룻배를 타고 해협을 건너려고 했지만, 배가 가라앉아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20여 명 가운데 하나였다.

유럽과 영국으로 밀입국하는 것은 어렵고 위험할 뿐만 아니라 큰 비용이 든다. 터키의 해안에서 그리스의 섬으로 페리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에도 20유로(약 3만 원)가 필요하다. 작고 협소한 고무보트를 이용해 그리스 해안경비대에게 적발될 위험을 감수하고 밀입국하는 경우에는 1000~3000유로(약 150~440만 원)가 필요하다.

터키에서 그리스를 거쳐 이스탄불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경우에는 어느 공항을 선택하더라도 300유로(약 44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 주변 국가들을 거치며 영국으로 이동하는 것은 더욱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자니아르는 자신의 이주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희생을 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한 채 삶을 마감했다. 그의 이야기는 영국 해협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 가운데 하나로, 이주의 어려움과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주를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부딪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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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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