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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강경파에게 탄핵과 개헌을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나라의 책임있는 제1야당이라면 일부 의원들의 반헌법적인 발언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하고 민주적인 정당으로 다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언행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이들의 인간적 도의와 정치적 도의를 완전히 상실한 발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한 의원이 헌법이 규정한 탄핵의 길을 걷지 않으면 직무유기라며 탄핵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고 말했다는 사례를 언급했다. 또 다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정권이 22대 총선에서 조금만 유리한 결과가 나온다면 계엄을 선포하고 독재를 강화해야 한다며 계엄저지선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현실인식이 얼마나 왜곡된 것인지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가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탄핵은 국회가 아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권한이며, 헌법재판소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민주적인 정당성을 박탈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탄핵 요구 사유도 중대성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을 대선불복, 국정운영 발목잡기, 수사방해를 위한 도구로 여기고 있으며, 헌법과 법률을 위배하는 상황이 아니라도 쉽게 탄핵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윤 원내대표는 헌법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헌법기관이라고 자칭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오죽하면 이전 노무현 정부에서 일한 고위 인사가 현재 반헌법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비판을 했다.

이와 같은 발언을 통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강경파 의원들의 발언을 비판하고, 민주당이 진정한 책임있는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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