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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되는 오염수 문제에 대해 안정적인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부터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넘쳐난다"며,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는 민주당이 오염수 방류 문제를 이용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이웃나라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니지만 국제적으로 검증된 안전성을 고려하여 외교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제는 대응 방안을 현명하게 모색해 최대한의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하며, 이번 오염수 문제를 이용해 장외투쟁에 돌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혁신위원회의 파행과 당 내부의 계파 갈등, 그리고 당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로 인해 내부 장악력이 흔들리자 탈출구를 묻지마 선동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과학적 증거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태평양을 한 바퀴 돌아 4~5년 뒤에 한반도에 이르게 되더라도 삼중수소가 검출되기 어렵다는 것이 과학계의 정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도 우리 인근 해상에 방사능 농도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으며, 오염수를 처리하고 방류한다면 3km 밖에서는 삼중수소 농도가 자연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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