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와 비교하면, 북한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서 주체적 입장에서 대한민국의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한 것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이었는데, 지난 7일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준수해야 하며, 해당 결의를 채택한 상임 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러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에게 압박을 가한 것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6일에도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북핵으로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상임 이사국들에게 한반도의 주인으로서의 태도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윤 대통령은 6일 어떤 유엔 회원국도 불법무기 거래금지 의무를 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데, 김정은-푸틴 정상회담을 앞두고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어제 리창 중국 총리와 별도의 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일 협력체제가 강화될 것이며, 북한이 한중 관계 발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상임 이사국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명확한 요구를 전달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